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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야기/영화후기

신과 함께 영화 리뷰 (억지 감동, 하지만 나름 탄탄한 스토리)

 

오늘 리뷰할 영화는 "신과 함께"

주호민님의 웹툰이 원작인 영화입니다.

※ 전적으로 뚝딱쀼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관람객 평점은 8점 후반대로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보고 온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뚝딱쀼 평점 : ★★★★☆

 

 

 - CG와 각 신들의 분장이 조금 유치하고, 몇몇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하다.

 - 억지 감동을 주려는 경향이 있으나... 많은 관객들이 그 억지감동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 원작과 다른 인물간 갈등구조로 스토리가 짜임새 있어졌다.

 - 저승세계에 대한 묘사가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요약하자면 이정도 인 것 같네요.

 

 

마지막에 카메오로 마요미(마동석)님이 성주신으로 등장하는데,

원작처럼 가택신을 주제로 한 2편이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역시 실망을 저버리지 않는 마요미님.. 등장만으로도 빵 터졌네요)

 

가볍게 재미를 위해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 내에서 나름 재밌는 요소들도 있었고,

저승의 7가지 재판을 보며 나는 정말 죄 없이 살고 있는가..에 대해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스포주의

 

시작은 소방관인 김자홍(차태현)이

화재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다 사망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직 죽음이 실감나지 않는 자홍 앞에 나타난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은

그가 저승 법에 의해 사후 49일 동안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의 7가지 재판을 받게 될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홍은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고 의롭게 죽었기 때문에

정의로운 망자, 즉, 귀인이며,

7개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하고 다시 환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염라대왕과 천년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은

(강림, 해원맥, 덕춘)

19년 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자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예상치 못한 자홍의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며

고난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직계 존속이 원귀가 될 경우

저승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

김자홍이 죽은 후 그의 동생 김수홍(김동욱)이

군대에서 사고로 죽게되며, 자홍의 저승길이 점점 더 난관에 빠집니다.

 

원활한 저승 여정을 위해

 

강림(하정우)이 원귀를 처단하러 이승으로 가게되고,

이때 강림은 수홍이 억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수홍의 부대장인 박중위는 자신의 진급을 위해

 

수홍의 죽음을 탈영으로 위장했고,

이런 이유로 원귀가 된 수홍을 처단할 수 없었던 강림은

그를 설득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강림의 설득으로 수홍이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수홍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그의 어머니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박중위를 보며 다시 폭주합니다.

 

수홍의 폭주로 군부대는 아수라장이 되지만,

이때문에 형 자홍의 환생이 어려워짐을 알게 된 수홍은

이내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그리고 저승차사들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꿈속에 나타나

더이상 어머니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마지막 인사를 건냅니다.

 

자홍 역시 사건이 마무리되며 7개의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고

염라대왕으로부터 즉시 환생하라는 판결을 받습니다.

 

 

48번째 환생의 주인공이 된 자홍!!

그런데 그의 동생이 49번째 귀인이었네요.

삼차사들은 49번째 귀인인 수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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