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환율로도 주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에는
이런 환율에 더욱 민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이란 : 1달러를 사기위해 필요한 원화의 크기
※ 환율이 1,000원이다 = 1달러를 사기위해 1,000원이 필요하다
즉, '환율이 올랐다' 라는 말은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음을 의미하며,
'환율이 내렸다' 라는 말은 원화의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환율하락은
(원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900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양의 달러를 벌어들여도
원화로 환전되는 양이 줄어들기때문에
(영업이익 1,000억 달러 = 900억원)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어든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환율하락을 국내 기업 실적 개선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 개선 → 국내 달러의 유입이 많아짐 → 원화의 가치가 상승함
→ 환율이 하락함
즉, 환율이 하락을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판단하여
전체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시장의 해외 투자금 유입이 많아집니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10%의 수익을 낸 후에
원-달러 환율이 5% 떨어진다면 5%의 추가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하락이 예상되면
이렇게 환율 차이에 의한 추가 수익 기대로
해외 자본 유입이 증가되고
전체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 실적 개선 → 대량 달러유입 → 원화 가치상승
→ 환율 하락 → 주가상승 및 해외 자본 유입 → 주가 상승
실제로 환율이 오르는 추세에는
주식시장에서 해외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증가하며,
환율이 내려가는 추세에는
해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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