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한 투자 여부 결정
주식 투자와 은행 예금, 어떤것이 유리할까요?
요즘 같은 때에는 (저금리 시대) 은행에 넣어두는게 매리트가 없다는 걸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주식에 투자해야할 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치투자 이론의 창시자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이론에 따라
우리는 해당 주식에서 기대되는 기대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입문하신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주가수익비율(PER)를 활용한 방법인데요,
바로 PER의 역수에 100을 곱한 값으로 기대수익률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기대수익률(%) = (1 ÷ PER) × 100
여기에서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값으로,
PER가 높을수록 주당 순이익은 낮아지며 기대수익률 또한 낮아집니다.
PER가 낮을수록 주당 순이익이 증가하며 기대수익률 또한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계산한 기대수익률로 Yield Gap(일드갭)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일드갭이란 기대수익률과 확정부 이자율의 차이를 말하며,
확정부 이자율은 예금이나 국고채와 같이 위험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일드갭(%) = 기대수익률(%) - 확정 이자율(%)
과거 20년간 KOSPI PER는 약 8~21배까지 움직였습니다.
만약 PER가 21일 경우 기대수익률은 약 4.76%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일드갭은 국고채 금리가 1.64%('17.1.13일 기준 국고채 금리)라고 가정하면
4.76% - 1.64% = 3.12% (일드갭)
PER가 과거 20년 최대치인 21일 경우에도
현재의 확정 이자율에서는 주식투자가 불리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가 8이라면
기대수익률은 12.5%가 되고 일드갭은 10.86%가 됩니다.
일드갭이 어느정도 되야 주식투자가 유리한지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기업의 현재 가치 평가의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
자신만의 투자 시점을 정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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