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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야기/정보

비트코인의 모든 것, 투자 해야돼? 말아야 돼?

 

 

오늘은 요즘에 가장 HOT한 주제인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는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2월 18일 비트코인 관련 주식 1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한국인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 12/18 비트코인 상한가 종목

  - 팀스, 한일진공, 씨티엘, 우리기술투자, 제이씨현시스템,

    위지트, 포스링크, 디지탈옵틱, 비덴트, SBI인베스트먼트,

    모다, 옴니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엠게임

 

2015년 6월,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변경된 이후

이렇게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한 건 처음이라고 하니

그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비트코인이란 무엇이고,

과연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야되는 것인가?

 

우선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블록체인이란 일종의 '공공 거래장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거래장부를 모두에게 공개해두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는 P2P 네트워크로부터 똑같은 거래장부 사본을 받게되고,

이후 10분 단위로 장부를 최신상태로 갱신합니다.

장부를 최신상태로 갱신할때는 누군가가 임의로 조작할 수 없도록

다른 사용자들의 장부와 대조하여 과반수가 인정한 거래내역만을 기록합니다.

이런방식으로 장부가 꾸준히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누군가가 임의로 장부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만약 장부를 조작하고자 한다면, 모든 사용자의 장부를 조작해야만 하기 때문에

실제로 장부 조작(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기반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등장하였고,

그 중 가장 최초에 고안된, 그리고 현재 가장 사용자가 많은 코인이 바로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제안한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이 화폐로써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양이 한정되어 있어야하기 때문에

2140년까지 총 2100만 BTC만 발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채굴된 양은 2017년 12월7일 기준 1671만 BTC (약 80%)입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의 연산 작용을 통해 수학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채굴이 가능합니다.

채굴속도는 채굴량이 많아질수록 점점 느려지며,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보니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폭발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최근에는 1 BTC 당 약 2500만원까지 오르며 투기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는 2017년 11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여겨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비트코인이 감시 대상이 되지 않고, 법의 지배를 벗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마약 거래의 돈 세탁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블록체인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연간 전기의 양은

약 30.14테라와트시(TWh)로, 전세계 160여개국의 전력 소비수준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아일랜드 연간 소비 전력 25TWh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미 비트코인을 많이 확보한 집단이 있고,

이는 또다시 부의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붕괴(Crash)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붕괴 현상은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화와 견고함을 다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투자자의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좀 더 빠르게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명 비트코인은 현재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붕괴는 필수 조건이고, 그 시기가 언제인지 예측할 수 없는만큼

투자시 유의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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