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쀼] 강원랜드 호텔 탐방기!! (카지노 이용방법)

이번 주말은 와이푸마마와 함께 강원도 나들이를 갔습니다.

 

강원도에 왔으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곳!! (카X노의 그곳~!)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강원랜드 호텔 1박 결정!!

작년에 와이푸마마와 마카오 여행을하면서
카X노의 기본적인 룰은 익혔지만,
쪼랩이었던 뚝딱부부가 테이블 게임에 참가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게임 룰도 알겠다~ 딜러도 한국사람이겠다~
자신감 장착하고 테이블게임 참가를 목표로 입장~~~!

그런데 한국의 카X노는 외국과는 많이 다르네요.
(내국인이라서 그런건가?)

우선 제일 먼저 다른점은 입장 시스템이었습니다.
라스베가스와 마카오에서는 자유롭게 여권만 확인하고 입장했는데
여기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주민등록증과 9천원이 필요하네요)
(외국인은 개별소득세가 면제라서 입장권을 끊지 않아도 된다고하네요)

 

 

 

입장권을 끊으면 내가 올해 몇번이나 입장권을 끊었는지 나옵니다.

(한달에 15일 이상 입장은 제한된다고 하네요)

카X노 주변에 도박중독 치료센터같은것도 많고...

아무래도 내국인중에 도박중독이신분이 많은가봅니다.

카X노 이용시간이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라고해서
뚝딱남편은 10시에 맞춰 숙소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주말이라그런가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그리고 입장권을 끊고나서 보니

입구에 1번부터 900번까지 입장해달라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음? 전 3135번이네요...;;

(거의 40분이상 기다린후에야 입성할수 있었습니다ㅜㅜ)

들어와서 또한번 놀란사실...
슬롯머신이건 테이블이건 자리가 없어서 게임을 할수가 없습니다..
이건 뭐 돈을 쓰고싶어도 쓸수가 없네요...

(한국 분들은 자리에 사람은 없는데 돈만 넣어두고

자리를 맡아놓은신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게임에 참여하려고

방황하다 알게된 사실인데
테이블 게임에 앉아서 참여하려면 좌석 예약이 필요하답니다.

도박 중독을 막기위한 제도라는데...

오히려 중독적인 도박을 조장하는 느낌입니다.

 

 

테이블게임 좌석예약은 들어가서 윗층으로 가시면 예약할수있습니다.

신분증과 입장권을 제시하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좌석이 확보되는대로 OO층 OO번 테이블로 오라고 문자가 옵니다.

뚝딱남편은 바X라 테이블로 예약을 걸어놓은 후에

거의 3시간이 지나서야 자리가 났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기다림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제법 돈을 따서 기분은 Up~~!)

사람이 많고 도박 중독 예방 차원이라는 명목하에

입장권 판매제도, 좌석 예약제도, 그리고 날짜별로 미운영 기기 설정 등

라스베가스와 마카오에서 보지 못한 한국만의 이상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도들이 오히려 즐기는 도박문화를 해치고,

도박중독을 조장하는 느낌이 나네요...

 

물론 뚝딱부부는 초심자의 행운(?) 덕분에

여행 경비의 상당부분을 카지노로 충당해서

즐거운 카X노 탐방기였지만,

좀 더 즐기는 카X노 문화를 경험하시려면

마카오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ㅠ_ㅠ

 

by 뚝딱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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