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데이트, 양궁 카페 체험기 (수원 망포역)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함께 오랜만의 연휴~!

뭔가 새로운 놀거리가 없는 뚝딱부부 눈에 딱 걸린 간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집앞에 새로 생긴 양궁 카페 되시겠습니다~!!!

 

와이프여! 오늘의 놀거리를 찾아 가즈아~~!!

 

 

 

양궁 카페의 이름이 DARK ARROW네요...

뭔가 내 안에 숨어있는 흑염룡을 소환해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매장에 가보니 이미 양궁을 즐기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인지 부모님과 함께 온 초/중등생 아이들이 많네요~

 

 

양궁 장비들은 전부처음봐서 신기하기만 합니다~!

매장 벽에는 전문가 포스가 나는 양궁 장비들이 걸려있습니다.

 

 

 

【 인프라 】

실내 양궁장이다 보니

과녘까지의 거리가 아주 멀지는 않았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10m? 거리의 레인이 10개 있었구요,

그 옆은 중급자 코스인지 20m 정도 되보이는 레인이 5개 있었습니다.

중급자 코스는 0점 확인을 위해 과녁부분을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주네요.

 

오늘은 비록 처음이라 초심자 코스에서 진행하지만

다음번에는 중급자 코스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가격은 화살 갯수 or 시간으로 진행하는데

처음 해보는만큼 많이 쏴보는게 좋을것 같아

60분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 요금 】

주말 요금 + 레슨비 2천원 포함해서

1인당 2만원... ㄷㄷㄷ

와이프랑 둘이 4만원짜리 놀이네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인것 같습니다.

 

 

 

【 양궁 하는 방법 】

1회 레슨을 신청해서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우선 활이 옷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어깨부분에 뭔가를 착용하네요.

그리고 왼쪽팔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기구를 착용합니다.

 

오른쪽 손가락에는 활시위를 당기기위한 보조 도구를 착용하면 준비 끝!!

 

장비를 다 착용했다면, 주머니에 화살통을 걸어줍니다.

클립같은 구조로 되어있어서 주머니 부분에 간편하게 끼울 수 있습니다.

 

3개의 화살 날개 중 색깔이 다른 하나가 내 몸쪽을 향하도록하여

활시위에 주황색 부분의 화살 끝을 끼워줍니다.

딸깍 하고 정확히 걸리는 느낌이 나도록 걸어줍니다.

 

화살을 활시위에 고정했다면,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클립같이 생긴 부분 위에

화살을 올려놓습니다.

 

다음 사진의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이 조준점인데요.

빨간색 점이 과녁의 동그란 원에 일치하도록 조준해 줍니다.

만약 쏴본 후에 0점이 잘 맞지 않는다면

상/하/좌/우로 조준점을 수정해서 0점 조절을 해줍니다.

 

화살은 팔 길이에 따라 다른것 같은데,

위쪽 화살이 와이프마마의 화살, 아래쪽 화살이 뚝딱남편 화살입니다.

 

 

【 양궁 쏘기 영상 】

자 그럼 와이푸마마의 양궁 실력 공개!!

오~ 처음하는건데 굉장히 안정적이네요!!

소질 있어보입니다.

 

다음은 뚝딱남편 차례!!

보았느냐!! 10점의 위엄... 후후...

(사실 1시간 동안 연습해서 제일 잘 맞춘 장면만 건졌다는....)

 

그렇다면 오늘의 결과는??

0점 조절을 하고 연습할수록 결과는 좋아지는 듯 싶었으나~

이거 생각보다 팔도 많이 아프고 땀도 나네요.

 

후반부로 갈수록 팔힘이 빠져서 생각처럼 잘 안되는 모습은 보였지만,

와이푸마마도 굉장히 만족스러워하고 재밌어 했습니다.

 

(양궁 한시간 하고 와서 둘다 침대에서 기절해버렸다는건 비밀...)

   

 

가격은 좀 비싸지만,

새로운 경험, 이색데이트를 원하는 연인에게는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양궁 카페 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