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 설계 결함, 성능 저하의 원인

 

【 사건 개요 】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인텔 CPU를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1/3일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텔 CPU에서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텔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텔 CEO가 주식을 팔았다는 소문도 있다네요... -_-;)

 

 

루머는 인텔 대부분의 CPU에서 설계 결함으로 인해

커널메모리에 저장된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는

'보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등

보안 문제가 민감한 요즘시대에

이번 루머가 만약 사실이라고 밝혀진다면

인텔에 치명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버그는 리눅스, 윈도우, 맥 등 모든 O/S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설계 수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M/S의 경우 윈도우 커널 패치를 1/9일에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 파장/영향 】

서버 및 데이터센터에서 이번 이슈와 관련한 보안 패치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계 변경이 아닌 S/W를 통한 패치는 임시방편으로

적게는 5%에서 최대 30%까지

컴퓨터 성능 저하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노트북의 90%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구글이나 아마존 등 대형 IT업체들 역시

이 문제를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니,

대형 IT 업계에도 큰 파장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눅스에 커널 패치를 적용한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파일시스템 I/O 성능 50% 저하

 - 컴파일러 벤치마크 중 initial Setup 항목 15% 성능 저하

 - 커너컴파일, 인코딩은 영향 無

 - SQL 등 DB 관련 벤치에서 15% 성능 저하

 - 데이터스트럭쳐서버 6% 성능 저하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게임 플레이에는 영향이 없는걸로 보여지니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겠네요.

 

AMD의 경우 해당 보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합니다만,

 

현재 배포되고 있는 커널 패치 적용 시

AMD의 성능 또한 저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빨리 사실이 확인되고,

확실한 패치 혹은 CPU 설계 변경이 진행되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