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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야기/만화그리기

캐릭터 그리기 명암 넣기

명암 넣는건 그리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러운 명암을 넣어 사실적으로 그리는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투톤으로 명확한 대비를 주는 단순한 명암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지요!!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넣어주시면 끝!!

 

저또한 그림그리기를 체계적으로 배운적이 없어서

명암을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 되는지 많이 어려웠습니다만..

이제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제 스타일대로 넣는건 할 수 있겠네요!

 

꼭 기억해야할 점이라면, "빛이 어디에 있는지 상상한다" 정도겠네요.

 

가상의 "빛"을 만들고 가려지는 부분과 빛이 비춰지는 사물의 볼륨감을 생각하며 원래의 색보다 약간 진한 색으로 칠해주면 됩니다.

 

 

간단하게 예시로 두명의 캐릭터 배치를 두고 명암 넣는걸 연습해보겠습니다.

 

 

 

 

우선 밑그림을 그립니다.

(상사에게 쩔쩔메는 부하직원.. 정도로 그려봤습니다) 

 

그리고 채우기 효과를 사용해서 각각에 맞는 색을 채워줍니다.

옷 색깔을 고르기 어려우신 분들은 최근 연애인들의 옷 매치 색이나 구글에서 '서로 잘 어울리는 색상' 을 검색해서 참고해주세요~!

 

 

 

자 그럼 이제 명암을 넣어보겠습니다.

일단 조명은 왼쪽 사람의 뒤에서 비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두 사람이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있지만, 저는 상사에게 혼나는 장면이므로 둘 사이가 굉장히 가깝게 서있다고 상상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른쪽 사람 얼굴에 왼쪽 사람의 그림자가 생기겠죠?

 

오른쪽 사람 얼굴 부분에 왼쪽 사람의 그림자를 명암으로 넣어줍니다.

 

팔이 겹치거나 다리가 겹치는 부분도 조금씩 그림자가 생기니까 신경써서 넣어주세요~!

 

 

 

 

짜잔!!

오른쪽 사람 얼굴에 그림자가 생겨서 둘 사이 위치가 좀 더 가까워 보이나요?

(다들 그렇게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허허..)

 

 

가만히 보다보니 뭔가 허전하네요!!

캐릭터들이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발밑에 그림자를 그려주면 끝!!

 

 

 

체계적으로 미술을 배운 분들이 보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캐릭터에 명암넣기~! 이제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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